설레는 금요일이 돌아왔네요~ 별일은 없지만 금요일이라는 것에 그냥 기분 좋은 요일이죠. ^^
모처럼 주가가 빨간불이어서 다행이에요.
즐거운 불금, 행복한 주말 맞으세요~
1. 코스피 반등 성공, 코스닥도 2%대 상승 중
코스피지수가 전일 미 증시 상승 마감에 힘입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4일 오전 9전 22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87%(20.20 포인트) 상승한 2334.52에 거래 중으로,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5%(12.79 포인트) 오른 2327.11에 출발했어요.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보험, 기계, 운수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 상승 중입니다.
전기가스, 의료정밀, 섬유의복, 서비스업, 전기전자, 의약품, 건설업, 종이목재 등이에요.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8%(17.03 포인트) 오른 731.41을 가리키고 있으며,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71%(5.09 포인트) 오른 719.47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전 종목 오름세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2.93%), 셀트리온헬스케어 (3.88%), 엘앤에프 (3.21%), 카카오게임즈 (9.64%), HLB (4.40%), 펄어비스 (6.93%), 셀트리온제약 (2.91%), 알테오젠 (1.13%), 천보 (3.18%), CJ ENM (0.53%) 등입니다.
2. 비트코인 2만 달러 회복에 관련주 급등
비트코인이 2만 달러선을 웃돌면서 투자 심리 회복으로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4일 오전 10시 14분 비덴트는 전일대비 610원(7.69%) 오른 854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비덴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이날 오전 장중 한때 8.45%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간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도 각각 5.06%, 5.73%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요. 이밖에도 위지트(3.51%), 갤럭시아머니트리(6.45%) 등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줄줄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6일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린 여파로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만 달러가 붕괴된 바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반등에 다시 2만 달러를 회복하였고, 가상자산 시총 2위인 이더리움 역시 6% 넘게 급등 중이에요.
3. 치솟는 탄소배출권 가격, 철강·시멘트업체 주가 하락 경고
탄소배출권 가격이 치솟으면서 관련 매입 비용 부담 증가로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의 철강업체와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삼표시멘트 등 시멘트업체 기업 주가가 19~31%가량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23일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2022년 6월)에 따르면 3월 시행된 탄소중립기본법(2030 NDC) 영향에 따라 앞으로 1년 동안 비금속광물 업종 상장사(시멘트업체 등)와 1차 금속 업종 상장사(철강·비철업체 등) 주가가 각각 31.3%, 19.4%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어요.
전기·가스·증기 공급 업종 상장사(발전업체 등)는 6.2%, 화학 업종 상장사의 주가는 4.2%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탄소배출권 가격이 2021년 말 t당 3만 5100원에서 올해 말 8만 5900원으로 145% 오른다는 상황을 전제로 이와 같이 분석한 건데요. 탄소배출권 비용이 증가한 만큼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제도 함께 적용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시행령을 통해 2030년 탄소배출을 2018년에 비해 40%가량 줄이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종전 탄소 감축 목표치(26.3%)보다 13.7% 포인트 높인 수치입니다.
기업은 탄소 배출량이 정부로부터 받은 무상 할당량보다 많을 경우 초과분을 배출권 시장에서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합니다. 탄소 규제가 강화된 만큼 수요가 늘어난 탄소배출권 가격도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이에요.
유럽의 탄소배출권 가격도 규제 강화 여파로 지난해 145% 올랐습니다. 한은의 가격 분석은 작년 유럽의 가격 상승률을 적용한 것입니다.
4. "한전 30조 적자 막아라" 전기료 인상폭 10배 확대 검토
올해 최대 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전력의 적자를 막기 위해 정부가 총괄원가를 기준으로 한 전기요금 인상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 경우 전기요금 최대 인상폭이 현행 연료비 연동제 아래에서의 kWh당 3원보다 10배 이상 높은 34원에 이를 수 있어요.
23일 관련 부처와 업계가 추산한 전기요금 필요 인상분은 kWh당 33.8원이에요. 지난해 12월~올해 2월까지의 국제 연료비 상승에 따라 계산한 순수 연료비 조정단가로, 지금까지 발생한 적자나 미래의 적자에 대한 대응은 제외된 금액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인상폭은 2020년 도입한 현행 연료비 연동제(3개월 단위로 조정할 수 있는 요금 폭 분기 ±3원, 연간 ±5원) 아래선 불가능한데요. 정부는 변동폭을 최소화해 물가 상승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였지만 지금처럼 전년대비 2배 이상 오른 국제 연료 가격에 대응할 수 없다는 취약점을 갖고 있어요. 게다가 물가안정을 이유로 제도 도입 후 6분기 동안 4차례나 동결되며 실효성에도 문제점이 노출됐습니다.
반면 해외 선진국들은 연료비 상승분을 반영해 지난해 대비 12.3~68.5%가량 전기요금을 인상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사실상 무력화된 연료비 연동제의 취약점 보완을 위해 총괄원가제 적용을 재검토 중입니다.
총괄원가제는 연료비 등 투입한 원가(제조비용) 대비 회수율(판매 수익)을 비교해 최종 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2001년~2013년까지 적용됐지만, 역대 정부들이 물가 안정을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에 미온적이었던 탓에 실제 전기요금 가격 산정에는 그동안 제대로 적용되지 못했어요.
정부 관계자는 kWh당 3원과 33.8원 사이에서 인상폭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4인 가족 기준 월평균 사용량 350 kWh로 단순 계산할 때 1050원~1만 1830원이 오르게 됩니다. 정부는 이번 주 내 발표 예정인 전기요금 인상폭과 관련 에너지 바우처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와 서민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해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5. 은행 신용대출, 7월부터 '연봉·연소득' 제한 풀린다
다음 달부터는 일반인들이 은행에서 자신의 연소득이나 연봉보다 많은 액수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케이뱅크·토스뱅크 등은 다음 달부터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대출자의 '연봉·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규정을 없애기로 했어요.
- KB국민은행 : 신용등급·소득 등을 종합해 최대 연봉의 2배까지 신용대출
- NH농협은행 :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0~100%→30~270%로 변경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소호대출) 한도는 '소득의 305%'까지 인상
(단, 개인 신용대출과 소호신용대출이 각 2억 5000만 원, 1억 6000만 원을 넘을 수 없음)
- 신한은행 : '연봉 이내' 한도 규제 폐지. 아직 구체적 한도 미정
- 우리은행, 케이뱅크 : 신용대출 관련 연소득 규제 완화
은행권 관계자는 시스템 복원에 점검 시간이 필요한 만큼 개별 은행에 따라 적용 시점은 다를 수 있으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금리가 무섭게 오르고 있어 실제 규제완화 체감 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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