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18일 (금)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18일 (금)

 

[목차]

 

1. 美, 中선사·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 부과, K조선 수혜보나

2. 中 1분기 경제성장률 5.4%로 선방

3. 올트먼, 머스크와 '정면 승부', "오픈AI, SNS 사업 진출 시동"

 

 

1. 美, 中선사·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 부과, K조선 수혜보나

미 무역대표부(USR)이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이 미국에 입항할 때 수수료를 매기는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이 해당돼요. 수수료는 180일 유예 기간을 두고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되며 수수료도 매년 인상될 예정입니다.

 

선박의 순톤수(net ton) 당 요금이 부과되며, 중국 기업이 운영하거나 소유한 선박에 톤당 50달러의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고 매년 올려 2028년에는 140달러가 되게 합니다.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기업이 운영하는 선박이라도 중국에서 건조했다면 10월 14일부터는 톤당 18달러를 내야 해요. 이 또한 2028년까지 33달러까지 인상됩니다.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은 10월 14일부터 CEU(1CEU는 차 한 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 당 150달러를 내며 단계적 인상 계획은 없어요. 세 가지 종류의 수수료는 중첩되지 않고 선박은 한 종류의 수수료만 내면 됩니다.

 

USTR은 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미국 건조를 장려하기 위해 3년 뒤부터 LNG 수출 물량의 일부를 미국산 LNG 운반선으로 운송하도록 했습니다.

 

미국의 이 같은 정책은 한국 조선사, 해운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돼 왔어요. 유럽 해운사를 중심으로 중국산 선박을 많이 운영 중이어서 결국 한국산 선박을 찾을 것이란 관측으로 연결됐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미국이 아닌 멕시코, 캐나다 항만으로 선박을 우회시키고, 화물비용이 결국 미국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될 거라는 불만이 많이 제기됐어요. 이에 시행은 하되 180일간의 유예 기간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2. 中 1분기 경제성장률 5.4%로 선방

중국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5.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지난달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이 전체 성장세를 끌어올린 모습이에요. 중국은 미국의 압박에도 경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는데요.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앞으로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에요.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올해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2%를 넘어서는 수준이에요. 

 

중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5%로 간신히 목표치(약 5%)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올해 1분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5%대 성장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였으나 이를 훌쩍 뛰어넘은 거예요.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5.4%)와 같은 수준으로 이는 2021년 2분기(7.9%)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예요.

 

1분기 춘제(중국 음력 설) 연휴 효과와 중국 정부 차원의 보상 판매 정책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입니다. 통신장비, 문화·사무용품, 가전제품·음향기기, 가구 등의 판매가 증가가 두드러졌어요.

 

특히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4% 늘면서 시장 예상치(4.4%)를 크게 상회했는데 미국의 관세 인상을 앞둔 주요 수출 대상국들의 사재기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미국의 압박이 커지면서 당장 2분기부터 중국 경제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요.

 

3. 올트먼, 머스크와 '정면 승부', "오픈AI, SNS 사업 진출 시동"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이 일론 머스크의 엑스(X·옛 트위터)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SNS 플랫폼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픈AI는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 이미지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SNS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내부 시험 중이에요. 다만 이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로 오픈AI가 이 플랫폼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할지, 챗GPT에 통합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오픈AI의 움직임은 올트먼 CEO와 머스크 CEO가 갈등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나와 눈길을 끄는데요. 지난해 머스크는 챗GPT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자 오픈AI가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위반했다며 영리법인 전환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오픈AI 상대로 제기했습니다. 또 지난 2월에는 오픈AI의 지배지분을 974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하면서 올트먼 CEO를 자극하기도 했어요. 머스크가 제안했던 가격은 오픈AI가 최근 평가받은 기업가치인 3000억 달러의 3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에요.

 

이에 오픈AI는 지난 9일 "머스크 CEO가 오픈AI를 무너뜨리는 것을 과제로 삼았다. 그는 오픈AI를 해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머스크를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오픈AI가 자체 SNS 플랫폼을 보유하면 메타나 엑스처럼 자사의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는 독자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게 됩니다.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Grok)은 엑스의 콘텐츠를 반영하고 있으며 메타 역시 라마(LLaMA) 모델을 자사의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하고 있어요.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